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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을 여는 대화

파지포르 2022. 7. 24. 22:07

아이의 마음을 여는 대화

아이의 마음을 여는 대화
아이의 마음을 여는 대화

우리가 아이의 마음의 문을 열어줄 수 있는 그런 대화법에 대해서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 사람하고 참 얘기하면 기분이 좋아,라고 생각하신 적 있으십니까? 주변에 그런 사람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만약에 있다면 그 사람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기에 그 사람하고 대화하면 기분이 좋을까요? 누군가 의사소통했을 때 가장 중요한 핵심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여러분은 그 사람하고 대화했을 때 기분이 좋다,라고 생각하는 그 사람, 그 사람은 아마도 의사소통의 핵심인 경청을 잘하는 사람일 겁니다. 아마 여러분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일 겁니다. 그렇다면 아이들도 마찬가지겠죠. 어른들과의 대화에서 내 이야기, 내 마음을 잘 알아주는 사람하고 이야기할 때 기분이 좋아지겠죠. 아이들하고의 의사소통에 핵심도 마찬가지로 경청입니다. 우리의 책에는 경청하라, 경청하라, 우리 앞서서 감정 코칭할 때에도 3단계에 경청 있었습니다. 경청하라, 경청하라, 말은 참 많이 듣고 있는데요. 경청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준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경청하는 방법을 좀 구체적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경청하는 방법

첫 번째 경청하는 대화, 첫 번째는요. 늘 이야기하죠. 아이의 눈높이를 맞춰라. 다시 말하면 아이의 눈을 바라보아라.라는 겁니다. 여러분이 직장에서 일이 너무 많다. 오늘 몸이 너무 컨디션이 안 좋다. 그런데 아이는 나한테 뭐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럴 때 여러분 기운이 없어요. 근데 경청은 해야 되겠어요. 이 방법을 쓰세요. 아이의 눈을 바라보면서 들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사례를 하나 보겠는데요. 아빠가 지금 축구를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그 옆에 아이가 와서 아빠, 철이가 나 때렸어. 그래서 아빠 듣는 거야? 그래서 나도 때렸더니 글쎄, 나를 또 때리지 뭐야, 듣고 있어? 그래, 다 듣고 있어. 에이, 아니야, 안 듣고 있잖아. 아빠는 축구 보면서 다 들을 수 있어. 어서 말해. 칫, 그만둬. , 하고 대화 끊겨 버렸습니다. 아빠가 시선이 텔레비전에만 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봐, 올바른 사례, 사례를 보시면은요. 아빠, 철이가 날 때렸어. 그래서 아빠 듣고 있어? 그래서 나도 때렸더니 그 녀석이 또 때리지 뭐야, 더 세게. 그랬더니 아빠 어떻게 했습니까? 텔레비전 뚝 꺼버리고 소파를 돌려서 아이 얼굴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 눈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대화 한마디 하지 않고, 아빠, 나 말이야. 이제부터는 영수하고 놀래. 걔는 애들 안 때리는 아이야.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해결책까지 아이가 다 이야기했습니다. 여기서 아빠는 뭐만 했습니까? 텔레비전 끄고 아이의 눈만 쳐다봤습니다. 아빠가 한 거라고는 그거밖에 없는데 아이는 실컷 이야기하고 해결책도 자기가 다 내놓았습니다. 이것이 경청입니다. 아이의 눈을 바라보아라. 두 번째 경청 방법은요. 감탄사만 하셔도 좋은 경청법입니다. 한번 보겠습니다. 누가 내 연필 집어갔어. 네가 버린, 버리고 다닌 거 아니야? 아니야, 내가 화장실 갈 때 책상 위에 있었단 말이야. 그렇게 두고 다니면 딴 얘들이 그냥 둘 줄 알았어? 너 전에도 그렇게 많이 잃어버렸잖아. 처음이 아니야. 책상에 두라고 엄마가 항상 말했지. 넌 도대체 들어먹질 않는 게 문제야. 어휴. 그만둬. 어이구, 어이구, 되레 큰소리치네. 이렇게 대화됐습니다. 아이가 뭔가 사건이 있어서 이야기를 하는데 성인이 더 이야기가 많습니다. 잔소리를 이만큼 했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대화를 끊어 버렸죠. 이것이 아니라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누가 내 연필 집어 갔어. 어? 책상 위에 있었는데 내가 화장실 간 사이에 누가 집어 간 거야. 허, 그랬어? 이번이 세 번째야. 내 연필 없어진 게. 허, 저런, 음, 알았어. 이제부턴 어디 갈 땐 연필을 책상 속에 감춰야겠어. 그렇지. 이것이 대화입니다. 여기에서의 양육자는 어? 그랬어? 저런, 그렇지. 이게 답니다. 감탄사만 중간중간에 넣어줬어요. 추임새처럼. 그랬더니 아이는 실컷 이야기하고 해결책도 마련합니다. 이것이 경청법입니다. 감탄사만 넣어줘라. 세 번째는 우리가 감정 코칭했을 때 거울식 반영법 하고 유사합니다. 반영해 줘라.인데요. 이것은 이제 어, 우리가 어, 힘도 있고 에너지가 인제 있을 때는 이런 반영법을 해 주면 아이들은 너무너무 좋아하죠. 한 번 보겠습니다. 내 거북이가 죽었어. 아침에도 살아있었는데. 응, 괜찮아. 괜찮아. 울지 마. 그깟 거북이 가지고, 엉, 엉, 엉 뚝 그쳐. 새로 사주면 될 거 아니야. 난 다른 건 싫단 말이야. 아이고, 또 생떼 쓰기 시작하네. 이렇게 해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내 거북이가 죽었어. 아침에도 살아있었는데, 저런, 놀랬겠다. 내 친구였단 말이야. 친구가 그렇게 죽어서 참 마음 아프겠다. 내가 요술 부리기도 가르쳐 줬는데, 허, 같이 재미있게 지냈었네. 매일 먹을 것도 내가 넣어주고, 정말 잘 돌봐 주었었구나. 계속 아이는 거북이와의 추억을 이야기하고 거기에 대해서 아이의 말을 그냥 계속 반복적으로 반영만 해 줍니다. 이렇게 했더니 아이가 울고 떼쓰는 일이 없습니다. 아주 대화가 잘 된 거죠. 경청하는 법 세 번째, 반영해 줘라입니다. 경청은 처음에 눈만 바라봐라. 두 번째, 감탄사만 넣어줘라. 세 번째, 가장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것이 반영해 줘라입니다. 이것이 경청의 대화법이고요.

아이의 마음의 문을 여는 대화법 - 수용

또 하나 이제 아이의 마음의 문을 여는 대화에서 경청과 또 버금가게 중요한 것은 수용입니다. 수용, 많이 힘들었겠다. 화가 많이 났구나. 뭐, 이렇게 아이의 상태를 그대로 수용해 주는 대화, 이겠이, 이것이 아이의 마음의 문을 열게 합니다. 학원 안 갈래. 또, 또 그런다. 맨날 학원 안 간다고 그러네. 이러는 게 아니라 학원 가기 싫구나. 뭐 때문에 가기 싫지? 뭐, 이렇게 해서 가기 싫은 마음을 먼저 수용해줘라 라는 겁니다. 이렇게 아이의 마음의 문을 여는 대화법을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그죠? 뭡니까? 여러분. 하나는 경청, 경청하는 법에 세 가지 방법을 말씀드렸습니다. 첫 번째가 눈을 바라보고 두 번째는 아이가 하는 말에 음, 그렇구나, 저런, 감탄사 넣어줘라. 세 번째, 적극적으로 반영해 줘라. 아이의 거울식 반영처럼 아이의 말을 또 한 번 반영해 줘라. 이것이 경청법이었고요. 그다음에 아이의 마음의 문을 여는 대화법, 수용이 있었습니다. 무조건 아이의 현 상태를 수용하고 그리고 이후에 이야기를 해라입니다. 서로 다가가는 좋은 대화법의 기본은 경청과 수용이다, 이렇게 정의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