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기질의 유형과 특징
기질의 세 가지 유형 첫 번째가 순한 기질이 있죠. 두 번째 까다로운 기질 세 번째 느린 기질이 있습니다. 9가지의 구성 요인으로 이렇게 세 가지 유형의 기질을 다루었는데요 한 가지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모든 아이들을 순한 기질, 까다로운 기질, 느린 기질 아이로 우리가 나누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순한 기질이 있는 아이 A와 B는 똑같은 기질은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렸죠. 아이들 개개인마다 모두가 다 다른 기질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좀 더 편리하게 공부하고 학습하고 그리고 아이들한테 적용하기 위해서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누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이 세 가지 기질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순한 기질
첫 번째 순한 기질인데요. 우리가 이런 이야기 많이 하죠. '아, 우리 아이 참 기질이 순해, 순한 기질인 거 같아. '라고 이야기하면 '우와. 선생님 정말 복 받았네요'라는 이야기 참 많이 합니다. 왜 그럴까요? 순한 기질의 아이는 양육하기가 수월하거든요. 왜 수월한가요? 순한 기질의 아이는 몸의 리듬 자체가 굉장히 규칙적입니다. 앞서 9가지 구성요인에서도 제가 설명을 드렸는데 어떻게 규칙적입니까? 늘 자는 시간에 잡니다. 늘 배고픈 시간에 배가 고픕니다. 그것은 양육자로 하여금 예상 가능하게 하거든요. '조금 있으면 우리 아기 잘 시간이네. ' 그래서 그 시간 내서 아기를 토닥토닥하면 아기가 스르르 잠이 듭니다. 그죠? '조금 있으면 우리 아기 배가 고플 시간이네'라고 해서 애기 안고 또 수유를 합니다. 그러면 아이가 열심히 먹습니다. 별로 양육자와 트러블 없이 순조롭게 잘 지내게 되는 거죠. 잠자고 먹는 것이 굉장히 순조롭고요. 순한 기질의 아이는 9가지 구성 요인 중에 기분, 기분이 항상 좋습니다. 그 아이는 별로 크게 좋은 일이 없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웃고 있습니다. 늘 스마일 그리고 늘 행복해 보입니다. 즐거운 감정 표현이 되게 많은 그런 항상 즐거운 아이가 순한 기질입니다. 그냥 잠잘 시간이 되어서 토닥토닥하면 스르륵 쉽게 잠듭니다. 밤에는 깊게 잘 잡니다. 일어나서 울면서 재워 달라고 하는 경우도 드물다는 거죠. 얼마나 양육하기가 쉽습니까? 아침에 새벽에 일어납니다. 늘 깨는 시간에 깨어나도 칭얼 걸리지 않고 혼자서 만지작거리면서 장난감을 만지면서 혼자 놀고 있습니다. 그러면 엄마가 눈을 비비면서 늦잠을 자고 일어나도 아이는 혼자서 옆에서 놀고 있는 거죠. 얼마나 기특합니까? 순한 기질의 아이 특징이고요. 만나는 사람마다 방실방실 먹는 것도 잘 먹어요. 그러니까 어른들이 볼 때 '이쁘다, 이쁘다' 이런 소리 되게 많이 듣겠죠. 어른들로부터 또 긍정적인 피드백도 굉장히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더 잘 자라게 되는 경우도 많죠. 사고 치는 일도 별로 없고 낯선 물건에 대해서 호기심도 많아서 장난감 하나 던져 주면 그거 가지고 잘 놉니다. 이 순한 기질의 아이를 안고 옆집에 놀러 갔습니다. 새로운 환경이죠? 그래도 아이가 칭얼대고 찡찡거리고 이러지 않아요. 새로운 환경에서도 쉽게 잘 적응하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순한 기질의 아이는 전체 영아들 중에서 약 40%를 차지합니다.
까다로운 기질
두 번째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가 있습니다.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 '우리 아이는 참 까다로운 거 같아'라고 이야기하면 상대방이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아유, 너 힘들겠다. ' 이런 말이 제일 처음 나오죠. 순한 기질의 아이와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먹고 자는 것이 불규칙합니다. 도대체 언제 배가 고픈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쯤 배가 고플 거 같은데?라고 해서 분유를 탔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먹지 않아요. 지금은 배가 안 고플 시간인데 아이가 칭얼칭얼 대고 막 배가 고픈 척합니다. 그러니까 양육자가 전혀 아이의 상태를 예상 못 하기 때문에 힘듭니다. 그리고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는 굉장히 부정적인 감정 표현이 많아요. 칭얼칭얼 되게 많이 합니다. 순한 기질의 아이와 반대죠. 여러분 양육자 우리 베이비시터도 사람입니다. 아기가 물론 아기들 다 좋아하시겠지만 우리 아기가 계속 칭얼칭얼 하면 너무 힘듭니다. 그냥 방긋방긋 웃으면 너무 예쁘지만 계속적으로 칭얼대면 너무 힘들죠? 그래서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는 양육하기 힘들다.라는 말을 많이 하고요. 환경이 변했어요. 옆집에 놀러 갔어요. 그랬을 때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는 굉장히 적응하는데 힘듭니다. 그리고 빨리 집에 가자.라는 그러한 반응들을 많이 보이는 거죠. 변화가 있을 때 이 변화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는 집에서 이렇게 베이비시터 선생님하고 있다가 아이가 어린이집 다닐 시간이 되어서 어린이집을 가게 되면 어린이집에 적응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먹고 자는 거 특히 먹는 것 때문에 애를 또 많이 태웁니다. 잘 안 먹거든요. 먹는 도중에 전화라도 오면 우유 먹는 거 금방 중단해 버리고요. 잠투정도 심합니다. 낮에 자고 밤에 깨어서 신경질도 많이 부리고요. 이유식도 먹이는 데 굉장히 힘이 듭니다.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를 제가 설명하면서 '전부 다 처음부터 끝까지 교수님 전부 다 힘든 것만 있네요'라고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사실 솔직히 순한 기질의 아이보다 훨씬 양육하는 데 힘이 듭니다. 그러나 기질이라는 것은 좋고 나쁘다 라는 차원이 아닙니다. 그죠? 우리가 성격도 여러 유형의 성격이 있듯이 기질도 이런 기질 저런 기질이 있는 거죠. 다만 양육하는데 양육자가 조금 더 세심한 관심 그리고 더 예민하게 좀 민감한 반응을 보여야 하는 것이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입니다. 이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는 오감각이 굉장히 발달되어 있어요. 오감각이 굉장히 감각적으로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오감각을 통해서 들어오는 정보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는 그 정보가 너무 많아서 이렇게 까탈스러운 면을 보이기도 합니다. 굉장히 호기심이 많아요. 이 아이의 특징 중의 하나가. 그래서 나중에 유아가 되었을 때 탐험하고자 하는 특성도 굉장히 많습니다.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였고요. 이런 아이들은 전체 영아의 10%를 차지합니다.
느린 기질의 아이
마지막으로 느린 기질의 아이가 있죠. 신체적으로 이 아이도 굉장히 순한 기질의 아이처럼 규칙적입니다. 긍정적 표현도 많이 하는데요. 아이가 표현을 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립니다. 그리고 순한 면도 있지만 새로운 환경에 접했을 때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죠. 반응하는 게 항상 좀 느립니다. 새로운 것을 가르치려고 하면 부모 뜻대로 양육자 뜻대로 빨리빨리 따라오지 않아서 좀 애를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전체 영아들의 한 15% 정도 차지합니다. 기질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라고 말씀드렸죠. 그런데 모든 아이들이 이 세 가지 기질 안에 다 들어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크게 기질은 순한 기질, 까다로운 기질, 느린 기질로 분류할 수는 있으나 아이들 각각의 모든 아이들의 기질은 다 다르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리는 세 가지 유형의 기질 이렇게 정리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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